경제이야기/주식

포항 영일만 원유 매장, 추정가치는? 삼성전자 5배?

whrlxhlwlr 2024. 6. 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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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024 6 3일에 열린 국정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 발표는 지난해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석유·천연가스가 추가로 매장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미국 액트지오사에 물리탐사 심층 분석을 맡겨서 나온 결과입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천연가스는 29, 석유는 4년 이상 사용할 양이라고 설명되었습니다.

 

이는 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이며, 세계 최고의 에너지 개발 기업들도 벌써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심해에 깊은 구멍을 뚫는 시추는 전문 장비와 기술력이 필요해서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 전문기업에 맡길 예정입니다. 1번 심해에 시추구멍을 뚫는데 약 1천억원이 든다고 합니다. 정부에서는 최대 5천억원의 비용을 들여서 탐사를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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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장량의 가치는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에 달하는 2,270조 원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이번 자료 조사 결과만으로 석유·가스 개발이 현실화한 것처럼 단정하는 것은 이르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개발 성공률에 대해 정부 고위관계자는 20% 정도로 나왔다고 말하였습니다. 여전히 실패할 확률이 80%에 달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제 실제 석유와 가스가 존재하는지, 실제 매장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탐사 시추단계로 넘어갈 차례입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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